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단체 등 총 8개 기관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

신덕용 수은 경영기획본부장은 22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박찬봉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다문화가족지원기관 6곳,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1곳, 성폭력상담소 1곳 등 8개 단체 대표들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제공된 차량은 각 기관의 수요에 따라 준비한 승합차 4대와 경차 4대다.

이날 차량을 전달받은 기관들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지원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단체들로, 사랑의 열매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신덕용 본부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수은의 희망씨앗(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다문가족을 포함한 신구성원의 안정적인 정착이다”면서 “수은이 제공한 차량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유익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해 같은 규모의 차량을 기증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8억3000만원 상당의 차량 52대를 다문화가족지원기관 등에 기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