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지구의 닭 농장에서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1)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등 A1발생지역으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A1 인체감영 주의보를 내렸다.

중국에서 A1이 발생함에 따라 4일부터 국립검역소는 중국엣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발열감시, 홍보 등의 검역강화에 들어갔다.

중국에서 A1발생됨에 따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적, 물적 교류의 빈번함에 여행객을 통한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중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2003년부터 발병해 지난 6월까지 43명의 환자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경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 및 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이뤄지고 잠복기는 3일에서 10일사이인데 평균 7일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여행 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 사육 농가와 판매장 방문자제 등 개인위생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 여행객들은 여행 중에 38℃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며 반드시 입국 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