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의 모집인의 정착률, 모집조직, 판매실적과 보험영업의 효율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도 보험회사의 모집조직, 판매실적과 효율을 분석한 결과 모집조직의 불완전 판매가 감소하고 보험영업 환경이 건전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회사의 최일선 영업조직인 설계사의 근무조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설계사 정착률 13개월차는 39.9%로 전년 39.3%보다 0.6% 개선을 나타냈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백만원으로 전년 278만원 대비 7.9% 늘어났고 월평균 모집액은 2,630만원으로 전년 2,461만원 대비 6.9% 증가됐다.

보험회사의 판매실적이 호전되고 보험영업의 효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초회보험료는 15조2천억원으로 2010년 동기 13조5천억원에 비해 12.4% 증다됐다.

이는 타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시이율이 높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17.1% 증가된데 따른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는 61조원으로 전년동기 52조2천억원 대비 16.7%늘었는데 이는 실손의료보험 등 장기손해보험의 판매가 22.5%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험계약 유지율 13회차는 79.9%로 전년 동기 77.4%보다 2.5%p 개선됐고 25회차는 63.2%로 전년동기 57.2%보다 6.0%p 좋아졌다.

이는 유지율이 높은 퇴직연금 판매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불완전 판매비율 비교 공시에 따른 보험회사의 완전판매 노력 등에 힘입는 바 크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81%로 전년동기 1.04%보다 0.23%p 개선됐고 판매채널별로는 개인대리점 0.22% 및 방카슈랑스 0.37%가 양호하고 홈쇼핑은 1.26% 및 직영 1.51%로 저조했다.

지난 3월말 보험회사의 모집조직은 43만7천명으로 전년 41만명에 비해 6.6% 늘어났다.

임직원은 6만명으로 전년 5만6천명에 비해 7.9% 늘어났고 전속설계사도 23만2천명으로 전년 21만6천명 대비 7.1% 증가됐다.

대리점은 4만9천개로 전년 5만2천개에 비해 5.8%가 줄어들었고 소속설계사는 14만6천명으로 전년 13만9천명에 비해 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