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을 통해 제약보국뿐 아니라 관련 기술수출을 통해 B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어온 SK케미칼이 최근 오송기술수출상을 받아 R&D분야 및 수출기업의 선도업체임을 재입증했다.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은 2012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 오송신약대상 시상식에서 오송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오송 신약대상’은 식약청의 오송 보건행정타운 이전을 기념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개발 의식을 고취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신약상, 공로상, R&D상, 기술수출상의 4개 부문에서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SK케미칼은 올해 초 치매치료 패취 ‘SID710’(성분명: Rivastigmine, 리바스티그민)을 EU 내 12개 주요제약사들과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금년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이희성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신약대상을 수상한 제약회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내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적극적인 R&D활동을 통한 성과를 인정받아 오송 R&D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오송 기술수출상을 수상함으로써 R&D와 해외 기술수출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과시했다.

SK케미칼 이인석 Life Science Biz. 대표는 “이제는 우리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때”라면서 “현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R&D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선플라, 조인스, 엠빅스 등 3개의 국산 신약개발로 국내 최고의 R&D역량을 입증한 SK케미칼은 신약기술수출 및 완제의약품수출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의약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