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보도하는 게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임기를 채우고 사임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의 사내이사 1명 선임과 관련해 많은 다수의 소액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 대표이사 주진형 사장은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대표이사 선임은 제가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화투자증권은 사내이사 1명을 선임하면서 참석한 주주들의 신뢰성 추락에 대한 책임성 성토를 집중적으로 들어야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식수는 발행주식의 46.79%로 상정안건에 대해 처리할 충분한 요건을 갖추었다.

다수의 소액주주들이 “지배주주가 잘 못 되었기에 임기동안 최고 경영자가 책임경영의 모습을 됨에도 임기 중에 사내이사를 선임하게 하고 대표이사를 바꾼다는 이야기가 언론 등을 통해 나와 이 회사 투자자들인 주주들은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직기강이 어떻게 되었기에 내부경영에 따른 불화가 외부로 비화되어 한 마디로 부실조직으로 신뢰할 수 없는 투자금융회사로 비평받는지 알 수가 없다.

결국 내부불만이 자체적으로 정리되지 못하고 증권회사로서 신뢰받지 못할 정도로 어수선한 조직으로 뒷 소리를 듣는 것은 결국 CEO의 지질부족 문제가 아니겠는가?

지배주주가 사내이사 및 CEO로 선임해 놓고도 임기 중에 개임한다는 등 새로운 사내이사를 뽑는 것 자체가 현 CEO를 박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대주주 따로, CEO와 일부 불만있는 임원과 직원들의 행위가 총체적으로 융합해 투자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지수만 올려놓을 뿐 결국은 투자자인 수 많은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고스란히 전가시키고 있다.

주가는 밑바닥에서 횡보하고 있고 이러한 제 행태가 주주중시가 아닌 주주이익에 반하는 반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 현 CEO에 대한 지배주주의 재신임 여부가 회의적인 가운데 사내이사의 추가 선임은 충분히 의심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오늘 이사후보자가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제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 기존 주진형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복수 대표이사제 또는 공동 대표이사제의 전환인지 분명하지 않다.

주진형 사장은 “저는 2016년 3월말까지 대표이사직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여승주 사내이사의 선임건은 되었다. 시간은 11시가 되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