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엔터테인먼트가 스택을 통해 상장된 지 한달여만에 임직원들에게 스탁옵션을 부여해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에 반한다는 불만과 지적이 나왔다.

심 엔터테인먼트는 현대드림투게더 제2호기업인수목적이 비상장회사였던 심 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해 상장회사로 전환되었다.

▲ 심엔터테인먼트는 현대드림스팩을 통해 흡수통합되고 대주주 및 경영진 교체 공시 등을 마무리하고 얼마 되지 않아 대량의 스탁옵션을 부여해 기존 주주들의 이해와 상충되는 등 무리수를 강행했다

현대드림스택은 심 엔터네인먼트와의 합병과 관련해 피합병회사의 사업확장, 대외신인도 제고, 재무구조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경영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존 주주가치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스택은 7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심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과 연계된 의안들을 처리했다.

이후 9월 1일자로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임원들이 사임하고 대표이사와 본점소재지 변경등이 이어졌다.

심엔터테인먼먼트는 상장이후 9월 21일 이사회를 통해 최명규 등 임원 5명에게 총 51만주를 스톡옵션 부여를 결의했었다.

동사는 11월 4일 성동구 옥수동 사옥 2층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명규 부사장 34만주를 비롯 임직원 15명에게 127만주의 스탁옵션 부여를 결의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소액주주들은 상장한 지 한달여만에 대량의 스탁옵션 부여건을 처리하는 것을 많은 투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최소한 3년 이상 결산기를 거친 후에 회사의 성장동력이나 기타 다양한 동기로 스탁옵션을 주어도 되는데 오히려 상장을 기회로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될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