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무상감자 후 단행된 특수목적 회사 (주)니케의 3자 배정 1억6천만주의 액면가 500원의 유상증자금 8백억원의 납입에 따른 후속조치로 25일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였다.

▲ 대한전선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아 정관변경과 이사진과 대표집행임원을 선출하고 새로운 출범을 하였다.

대한전선은 안양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니케의 사실상 대주주인 IMM PE 송인준 사장, 김영호 수석부사장, 이해준 전무, 박찬우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출하고 실제 경영권을 행사하는 이사회를 구성했다.

동사가 상근감사제 대신 감사위원회를 운영함에 따라 사외이사에는 전 국무총리 실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임채민 박사와 공정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주순식 박사를 선임했다.

대한전선은 정관일부 변경을 통해 주주권 대리행사를 당해 주주에 한정한 독소조항을 없애고 이사회와 별도로 이사회에서 선출해 대외적으로 대표역할을 행사할 집행임원제를 도입해 자신들의 입 맛에 맞는 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감사위원회에는 임채민, 주순식외에 김영호 수석부사장을 재치했다.

▲ 대한전선은 대표집행임원으로 최진용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새로운 발전을 기대했다

이날 회의목적사항에 임원퇴지금 지급규저을 개정해 미등기 임원까지 포함시켰고 1년 근무에 한 달 퇴지금을 지급하되, 공로가 인정되는 임원에게는 이사회에서 별도로 공로금을 주는 형식을 도입했다. 일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가 임원들을 평가해 공로금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한전선은 상정된 의안을 모두 의결하고 이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의장을 맡았던 최진용 대표이사를 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 발표했다.

일진전기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대한전선의 최고경영자를 맡아 왔던 최진용 대표집행임원은 임기 2년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