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탑리츠가 주식액면 분할 과 정관일부 변경 등 중요 의안을 변경 결정하는 주주총회에서 감사 불참석으로 인한 감사 직무 유기에 따른 부적정성을 지적하는 등 상장회사의 투자자와의 소통부실이 제기되었다.

▲ K탑리츠가 액면가 5천원 주권을 1천원권으로 액면분할 하는 등 정관일부 변경을 통해 중간배당의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의안을 다루는 주주총회임에도 감사가 불참하여 주주들의 감사보고 요청을 받는 것 외에 정관과 의안게시판 등 준비부족으로 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집행부의 주주총회 준비소홀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정관일부 변경 등과 관련 소액주주들은 관련 정관을 준비되지 않았다며 오늘 상정된 의안처리를 위해 참석주주들에게 정관을 준비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명식 대표이사와의 주주들과의 여러 의사진행 발언이 오가는 가운데 준비부족에 대한 주주들의 양해와 협조를 구해 의안상정과 심의가 진행되었다.

K탑리츠는 22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2층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액면가 5천원권의 주식을 1천원권으로 분할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

또 이와 관련한 정관일부 변경의 안건에서는 액면분할과 관련된 조항의 변경을 비롯 중간배당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변경안에 참석주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주주이익에 부합한다는 동의와 제청으로 통과되었다.

부동산개발사업 투자비율 30% 이하 승인의 건도 의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