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H가 중국계 자본에 경영권이 이양되었다.

SNH가 8일 개최괸 주주총회에 정종민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고 사내이사인 심재용 이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반주주들과 진행과정상 의사발언에서 충돌과 비판을 야기하는 등 논란을 야기했다.

▲ 코스닥 등록기업 SNH가 중국자본에 넘어가면서 기존보다 수권자본금을 233% 증액하고 종류주식도 2천만주로 하는 등 정관상 변경의 폭이 예상회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투자자들의 본인 자산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영권매각과 관련해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변동상에 민감성을 느낀 많은 소액주주가 참석해 이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 감사위원들의 전원 불참 등으로 일반주주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줄 수 있는 경영진들은 찾을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일반주주가 감사보고를 요청하면서 임시의장을 맡은 심재용 이사가 의장석에서 본인이 감사보고를 하겠다고 하자 참석주주들은 강하게 비난했다.

일반주주는 아니 임시의장이 의장도 하고 감사보고도 하고 이렇게 하면 감사보고의 법률상 이사와 감사의 독립된 기관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이해관계의 주요업무를 동일인이 하면 법률적 감사보고에 근본취지에 어긋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SNH의 기존 대주주인 (주)에치에프알외 1인은 보유주식 5,224590주 28.32% 지분에서 발행주식 28.26%인 521만4천주를 중국 북경인터림스의 한국 자회사인 (주)인터림스코리아를 통해 125억원 매각한 후 치려진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되었다.

SNH의 신규 경영진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일부 변경을 통해 기존 수권자본금 6천만주를 이억주로 변경해 향후 자본증액의 기반을 마련해 기존주주들의 각별한 관심과 회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될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새로운 경영진의 경영권 인수 후 자신들의 경영의도나 목표를 정관상에 나타내기 때문에 신규 경영진이 내세운 정관내용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더욱 요구된다.

중국자본은 회사가 발행할 수 있는 주식으로 기존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에서 종류주식의 구체적인 언급을 명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사가 발행근거로 종류주식은 이익배당 또는 잔여재산분배에 관한 우선주식, 의결권 배제 또는 제한에 관한 주식, 상환주식, 전환주식 또는 이들의 전부 또는 일부를 혼합한 주식으로 한다.

이어 전환주식 및 이들의 전부 또는 일부를 혼합한 주식으로 한다고 정관 8조 2항에 명시했다.

특히 동사는 8조의 2항에 이익배당, 의결권 배제 및 주식의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의 항목에서 종류주식의 수권발행한도를 기존의 1백만주보다 20배나 많은 2천만주로 상향 조정했다.

동사의 종류주식은 우선 배당하며 배당률은 연 5%이상에서 이사회의 결의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종류주식은 우선배당을 받고 난 후에 잔여 배당가능이익에 대해 보통주시과 동일한 비율로 참가해 배당을 받도록 했다.

동사의 정관변경은 기존정관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의 100억원 한도 규모를 500억원대로 증액했다.

동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회사경영권을 책임지고 있는 정종민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를 핑계로 나오지 않았다. 이 또한 참석한 일반주주들의 질의에서 드러나 회사경영권 변경에 따른 이사의 성실의무에 반한다는 주주들의 날 센 지적과 비난을 자초했다.

SNH는 임 호 북경인터림스유한공사, 홍콩인터림스, 인터림스코리아 대표이사와 구안나 장안대 외래교수를 사내이사로, 최호영 법무법인 다담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에, 감사에는 김경민 법률사무소 대표인 김경민 변호사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임 호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