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칭을 변경한지 45일만에 또 다시 회사명칭을 바꾼 코스닥등록회사.

회사의 명칭이 지난 7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네오아레나가 (주)네오이녹스엔모크스로 바뀌었으나 해당 회사는 1달 15일만에 또 다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명칭을 코리녹스에모크스로 변경하는 정관일부변경을 의결했다.

▲ 회사명칭을 두 달도 안 되는 사이에 두 번씩이나 변경한 (주)네오이녹스엔모크스. 동 회사는 3개의 안건을 상정처리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늦게 도착한 소액주주들은 텅 비워있는 주총사무실만 보는 헛걸음을 했다

동 회사는 지난 6월 10일 발행주식 5.48%를 보유한 박진환 최대주주가 주식양수도를 통해 박종희에게 5.47%를 매도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회사명칭을 (주)네오아레나에서 (주)네오이녹스엔모크스로 변경했었다.

45일 후에 치려진 주주총회에서 (주)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다시 (주)코리녹스에모크스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왜 그랬을까? 동 회사가 8월 17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사에는 5%이상 주주로는 박진환 5.55% 2,752,293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소액주주 11,243명 발행주식의 90.11%인 44, 684,503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총발행주식의 6%가 안되는 지분을 지닌 최대주주가 관련 임원들 사이 주식양수도를 통해 회사명칭이 변경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에 동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수많은 소액투자자들이 자신의 피같은 투자자금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를 결정하는 주주총회에 관심을 갖고 왜 임원끼리 대주주 지위를 양수도하면서 두 번씩이나 회사명칭을 바꾸는지에 의견을 개진하지 않는 한 또 다시 되풀이 될 개연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햇으나
9월 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는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이 참석을 했으나 개최시간에 늦어 의견개진조차 하지 못하고 주주총회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고 종결되었다.

동사는 이날 회사명칭만 바꾼 것이 아니라 9개 항목의 정관일부변경을 의결했다.

또 사내이사 남춘우와 정준호를 선임하고 조승연에게 주식매수선택권으로 2백만주를 의결했다. 관심을 가지지 않는 소액주주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금액의 향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