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매도로 경영권 매각에 따른 신 집행부 구성과 정관변경을 승인하기 위한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들이 전원 불참해 감사직무 해태와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 한올바이오파마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매각에 따른 경영권 변동을 위한 신규 집행부를 구성하고 새롭게 출범했으나 사외이사 감사위원들의 이사직무 충실의무의 훼손 등으로 참석한 일반주주들의 심한 반발을 야기시켰다.

동사는 30일 오전 10시 경기바이오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에 따른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소액주주들의 재산변동에 깊은 관계가 있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들의 바쁘다는 핑계의 불참에 따른 대표이사 의장이 감사보고를 대신하는 돌발이 발생하는 등 주총진행에서 적찮은 갈등이 노출되었다.

참석주주들은 주총 개최의 성원보고의 자세한 보고요구와 감사부재에 따른 문제를 지적해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와 준비부족을 지적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경영권매각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사퇴와 함께 새로운 사내이사에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윤재춘 대웅 부사장, 백승호 폴라리스 대표, 이봉용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을 사외이사에는 국세청 공무원과 대웅제약 기획, 감사과장을 역임한 조성종 세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 감사위원에는 김홍철 사외이사와 조성종 사외이사가 원안대로 선임되었다.

정관일부 변경의 건에서는 주주총회의 의장은 대표이사 또는 이사회에서 정한 이사가 할 수 있더록 확대 개정하고 재직 이년이상이 된 사람만 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는 정관내용은 삭제되었다.

박승국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대웅제약 그룹으로 편입되어 그동안 축적돼 온 연구개발의 축적과 경험이 새로운 시너지로 확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주들의 기대치에 부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