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사업부문의 통합 일원으로 파라다이스글로벌이 소유한 부산카지노사업부를 파라다이스가 인수하는 중요영업양수도와 관련된 특별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집행부의 준비부족으로 참석주주들의 날 선 지적이 나오는 등 곤혹을 치렸다.

▲ 중요영업양수도 승인과 정관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 파라다이스는 준비부족과 의안에 대한 집행부의 인지부족에 따른 참석주주들과의 의견대립이 노출되는 등 내호을 겪었다.

동사는 주주총회를 개회하고 의안상정의 의결정족수를 알 수 있는 성원보고에서 참석주주의 지적을 초래하는 등 혼선을 부추겼다.

파라다이스는 24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중요영업양수도 승인과 정관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하고 처리하는 주주총회 운영과정에서 참석주주들의 정당한 설명요구에 의장의 밀어붙이기식 의사진행이 그대로 노출돼 주주들의 빈축을 초래했다.

특히 중요영업양수도건은 대다수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매우 깊은 사안임에도 충분한 설명 뒤에 참석주주들의 질의를 받고 이해가 되지 않는 주주들에게는 추가 설명으로 협력을 구해야 함에도 의안을 졸속처리하려는 모양새가 그대로 주주들의 질의와 반발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동사는 중요영업양수도와 관련된 정관일부 변경의 건도 다루게 돼 있어 상근감사의 감사보고가 진행돼 됨에도 감사보고 없이 진행하다가 주주들의 반발과 지적에 따라 졸속적인 감사보고를 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주주총회에 임하는 이사진과 감사의 직무나태가 노출되는 등 준비부족과 주주들에 대한 인식부족을 드러냈다.

파라다이스는 특별결의사항 2개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준비함에 있어 각 단계별로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한 성실하고 충실한 답변이 되지 않아 향후 사모펀드 등의 주주권 강화에 적절히 대응력을 갖출지도 의문이 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