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여성의 60%이상이 신체적, 정신적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말 외부전문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의 갱년기 증상 경험율이 평균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64세의 69%와, 50대의 55%가 여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타나,

증상별로는 경험자의 94%가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를 겪었으며, 다음으로 ‘덥다가 춥고 땀이 많이 나는 발한’ 71%, ‘우울과 짜증’ 58%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갱년기 증상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9%였다.

여성 갱년기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갱년기는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여성 갱년기 증상의 치료 방법 선택 이유’로는 일반의약품(훼라민큐 등)은 효능.효과 57% 면에서, 건강기능식품(백수오 등)은 안전성 39% 면에서 우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백수오 원료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 갱년기 치료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