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애널들의 관심을 끄는 스카이라이프가 차세대 성장주식으로 매수의견을 받고 있다.

최근 스카이라이프는 이자율 5.95%의 1천억원의 회사채를 예상이자율 4%대의 800억원을 성공적으로 차환하면서 연간 28억원 이자비용 절감은 물론 금융수지 개선효과도 가져와 긍정적인 효과를 배가하고 있다.

대신증권 김희재 애널리스트는 분석보고서에서 디지털 전환을 앞둔 현 시점이 가입자 모집목표는 연간수치가 달성되리라 예상되고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는 3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가입자 증가는 전망치인 10.7만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7.7만명을 달성했으나 매원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입자 모집이 기대에 못 미친 이유는 전년동기와는 달리 텔레마케팅이 아난 현장 영업위주로 가입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데 현장영업은 야외영업이 가능한 2분기와 3분기에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1분기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연간 순증목표 60만명을 달성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2-4분기 순증가입자수는 각각 15만명, 18만명, 20만명이다.

지난해 유료방송 가입자내에서 디지털 가입자는 195만가구가 증가했는데 이 중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44만명으로 22%를 나타냈다.

이는 유료방송시장 내에서의 스카이라이프 점유율인 15%를 뛰어넘는 성과다.

이런 성과는 최대 HD 채널 보유, 올레TV 상품의 가격경쟁력, KT와의 공동마케팅에 따른 시너지 효과, 이미 디지털 시설에 대한 투자가 100% 완료된데에 따른 투자비 경감 등에 따른 것이다.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3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달성해 영업수치는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수익률이 크게 상회해 하반기로 갈수록 전망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수수료는 기대이상의 성과 전망

홈쇼핑 수수료는 현재 6개 채널 중 5개 채널과의 협상이 끝났다. 가입자 전망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스카이라이프의 위상이 크게 강화되어 전년도 성장률을 상회하는 약 550억원 정도의 수수료 수입이 예상된다.

KB투자증권의 최 훈 애널리스트 또한 올레TV 영업력 회복과 주가저점에 대한 확신으로 매수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료방송시장 내 자생적 가입자 증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홈쇼핑 송출수익 증대와 영업레버리지 상승기반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저점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의 연초 월별 가입자 수에 있어 차질이 있었으나 이는 오히려 과도한 주가하락의 근본요인은 아니며 동사의 연간 가입자 목표인 385만명이상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오히려 선취매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다가 홈쇼핑 재게약 효과로 인해 2012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스카이라이프의 펀더멘탈이 전혀 손상된 부분이 없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36,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