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기업분석하에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는 자세 견지해야 자기 돈 보존가능

작전주에는 우선주, 증권방송 전문가, 상장기업의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있었다.

25일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7건의 불공정거래 혐의로 28명을 고발 조치하고 27명을 수사기관에 통보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자들은 전형적인 작전주 스타일로 일반투자자들의 귀중한 투자자금을 갈취하는 악질적인 수법을 그대로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장주식수가 단지 110주에 불과하고 이중 100주는 자사주로 실제 유통주식수는 10주에 불과한 우선주식을 단지 3명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1300%나 상승시키면서 우선주 시장을 교란시켰다.

2010년 6월 당시 우선주의 주가는 547,000원으로 당시 보통주가 1,795원임에 비해 약 300배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동 우선주 유통주식 10주을 보유한 A씨는 단 4회의 상한가 가장 매매를 통해 주가를 955,000원에 5주를 매도해 약2천8백만원의 매매차익을 거두었다.

우선주 5주을 매수한 B, C씨는 2011년 3월부터 6월기간 중 총 17회의 상한가 고가매수, 가장매매 등을 통해 주가를 1,098,000원에서 7,749,000원까지 1,316% 상승시켜 각각 7백여만원의 매매차익을 거두었다.

당시 보통주의 거래가격은 1,010원으로 우선주식은 약 7,600배나 높았다.

케이블TV소속 증권방송 전문가인 D씨는 증권의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으로 적발됐다.

D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증권방송 회원들에게 자신은 절대 주식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거짓으로 강조해놓고 미리 사놓은 5개 종목의 주식을 여러 차례 회원들에게 매수추천을 권했다.

D씨는 케이블TV 생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미리 매수해 놓은 종목에 대해 매수추천을 유도했다.

회원들과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주가가 상승하면 D씨는 보유물량의 처분으로 2억87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방송 전문가 D씨를 이용한 일반투자자들의 전문꾼이상의 시세조종행위는 불특정 다수 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을 고스란히 자신들의 부당이득으로 챙겼다.
재주는 D씨가 부리고 93억89백만원의 엄청난 부당이득은 통정매매를 한 회원투자자들이 챙긴 셈이다

D씨의 인터넷방송 회원인 4명은 D씨의 매추추천에 맞추어 5개사 주식에 대해 소량, 분할의 고가매수주문을 수백회하는 과정을 통해 보유물량을 처분하거나 시세조종주문을 통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시켜 부당이득을 취했다.

상장기업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공모하여 장래 회사매출이 크게 증가될 계약을 한 것처럼 허위 공시를 통해 일반투자자들이 회사주식을 사자 자신들이 보유한 물량을 처분함으로써 부당이득을 취한 악질적인 사례가 증선위에 적발됐다.

K사 최대주주 E와 대표이사 G는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여 부당이득을 취득하기로 공모하고 허위의 대규모 판매 공급계약을 2차레에 걸쳐 각각 직전 회계연도 매출액 대비 208%, 32%에 달하는 대규모 판매, 공급계약을 허위로 공시했다.

관련회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오인한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자 보유주식을 매도하여 최대주주 24억44백만원, 대표이사1억37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대기업이 투자한다는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례도 적발돼 사실상 주식시장에서 공시되거나 미공개된 특정정보를 이용해 일반투자자들의 소중한 투자자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철저한 기업분석하에 투자하는 자세를 마련하는 좋은 학습기회로 여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