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발행액이 전기대비 51.9% 증가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5,134억원규모로 발행됐다.

DLS발행액은 2011년 2분기에 3조원대를 넘어선 후 올 해 1분기에 최초로 5조원대를 돌파해 2011년 1분기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상승과 유동성 확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코스피가 보합세를 장기간 유지함에 따라 투자대상이 다양해지고 다소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대안투자처로 SLS가 선호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행방식별 DLS 발행실적을 보면 사모 DLS발행은 5조1,4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ㅏ 93.2%를 차지했으며 공모는 3,727억원으로 6.8%를 나타냈다.

원금보전형태별 DLS발행실적을 보면 전액보전형이 전체 발행액의 67.3%로 3조7,084억원을 기록했고 비보전형은 32.7%인 1조8,050억원을 나타냈다.

원금비보장 위조로 발행되는 ELS와 달리 DLS의 경우 투자자들이 시중금리+α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원금보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증권회사별 DLS발행그액은 대우증권이 1조3,348억원으로 24.2%를 차지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1조2,471억원으로 22.6%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현대증권이 6,306억원 11.4%, 하나대투증권 3,593억원 6.5%, NH농협증권 2,685억원 4.9%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