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주주총회을 개최하면서 일반주주들의 참석을 위한 안내판 조차 없이 주총을 진행하다 주총참석 차 온 일반주주들은 우왕좌왕 혼선을 겪었다.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경비원에게 주주총회 참석차 온 주주라 이야기하더라도 직원이 올 테니 기다려달라는 말 따라 기다렸으나 직원은 나타나지 않아 왜 주총참석 차 온 주주의 참석을 막느냐고 고성이 오가는 등 소동을 야기했다.

▲ IBK기업은행이 주주총회을 개최하면서 일반주주들의 참석을 위한 안내판 조차 없이 주총을 진행하다 주총참석 차 온 일반주주들은 우왕좌왕 혼선을 겪었다.

주주총회에 온 일반 주주들이 주총장소인 기업은행 본점 15층에 도착하기도 전에 정당한 주주참석에 대한 안내조차 없어 출입구에서 입장시키지 않고 대기하게 하는 등 이런 일련의 행위는 기업은행이 주주들의 정당한 참석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바탕 소동 뒤에 가까스로 15층에 도착한 일반주주가 주주확인을 거쳐 입장할 수 있었다.

주총시각이 되어 성원보고와 감사보고가 진행된 후 은행장인 의장의 주주총회 회의목적 사항의 설명이 끝난 후 참석주주들의 의견여부조차 묻지도 않은 채 박수로 찬성을 표명해달라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참석한 소액주주는 의장, 의장, 의장이라는 소리와 함께 발언을 요청해 “이번 정관일부 변경의 건은 일반주주들의 이해관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기업은행의 납입자본금이 3조2524억37백29만5천원이고 올 6월말 기준으로 잉여금이 10조 710억원대임을 감안할 때 이미 정관상 외부 경제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에 의한 부실금융기관화에 대비 중소기업금융채권의 발행한도를 확보해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