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기업분할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발언권 요구를 일방적으로 묵살하고 파행으로 진행해 상장회사의 기본을 망각한 회사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 SK가스가 기업분할을 위한 특별결의의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의 발언권 요구를 묵살하고 파행으로 진행해 물의를 빗고 있다. 이는 상장회사의 출자자인 주주의 정당한 권리를 망각한 회사라는 비난을 스스로 자초해 논란이 되고 있다

SK가스는 자사가 운영중인 사업 분야 중 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를 물적분할하여 100% 소유화하고 비상장사로 하는 신설법인화하는 의안을 다루고자 총회를 소집했다.

물적분할을 의결하고자 소집된 주주총회는 실제 주주들의 의사표시 사항의 확인이 매우 중요해 이를 성원보고 과정에서 확인요구를 위한 의사발언을 소액주주가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의장은 이를 묵살하는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의장으로서 스스로 무자격자임을 드러냈다.

SK가스의 주총은 M-Plant 3층 슈펙스홀에서 진행되었는데 주주총회 진행은 주주발언 기회의 묵살과 일방적 진행이 과연 이들이 주창하는 슈펙스마인드와 같은지 자문하고 싶다고 참석주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SK가스가 정당한 주주의 발언기회를 묵살하고 주주총회를 진행하고자 하면 이는 중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왜곡된 흠결로 간주 응당한 주주들의 대응을 받을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될 것이라는 참석주주의 따뜸한 지적은 예사롭지 않았다.

최근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패기있게 도전하라”고 하여 현 경제시점에 매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화두로 받아들여졌는데 SK가스의 김정근 사장의 주주무시, 주주경시적 일방적 주총 진행은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지조차 의심스럽다는 참석자들의 냉소적인 평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