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계열사 옵토매직이 회사명을 대한광통신으로 변경하고 광섬유와 광케이블 건문기업으로 한단계 발전을 예고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광통신케이블 사업 일체를 옵토매직으로 이관하면서 옵토매직의 사업분야가 기존의 광섬유 제조뿐만 아니라 광통신케이블 생산과 영업을 총괄하는 일관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지난 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한광통신의 영문명칭은 TAIHAN Fiberoptics로 했으며 CI로고는 대한전선그룹 CI체계를 준용한 이미지를 사용하게 된다.

옵토매직은 지난 1978년 대한전선이 KIST와 공동으로 광섬유 개발에 본격 나서면서 설립되었다. 지난 2000년 옵토매직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분사한 이래 광섬유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사명변경으로 광통신 종합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변신하게 됐다.

대한광통신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은 단순한 네이밍작업이 아니라 광섬유 및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새출발의 의미”라며 “영문명으로 대한전선을 뜻하는 Taihan를 사용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