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자동차보험우대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이를 대폭 확대해 연령30세로 낮추고 차량보유도 10년이상에서 5년이상으로 화물차의 경우 1.5톤까지 적용하는 등 확대적용하게 됐다.

또 65세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경우 부양자녀 요건을 배제하여 경제여건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보험료 경감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서민용자동차 보험대상을 이륜차에도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제 가입대상이 확대되면 자동차를 운행하는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업계의 손해율이 대폭 완화되면서 서민용자동차보험료 부담 등의 평균 2.5% 인하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과정에서 보험회사는 개선대책을 통한 제도개선효과를 최대한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아래 각 회사가 손해율 현황 및 향후전망 등을 고려해 인하폭을 결정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소비자들은 연간 약 3,200억원 규모의 보험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주행거리 연동보험을 감안하면 연간 약 4,600억원의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로 주로 서민들이 운행하는 소형차에 대한 보험료 인하폭이 높아 인하혜택이 7-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