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매출정체와 막대한 영업손실 누적에 시달려 온 삼성제약공업이 대주주 지분 인수도에 따른 경영권 손 바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7일 개최돼 새로운 집행부를 꾸렸다.

▲ 삼성제약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동사는 정관변경을 통해 수권자본금을 100% 늘리고 전화사채와 신주인수권부 사채발행한도를 증액하고 새로운 사업목적을 삽입하는 등 변화를 추구하고 나섰으나 기존 일반주주들의 재산권 가치변동의 가능성도 아울러 있어 경영과 관련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10시 개회된 주주총회는 성원보고와 의장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보고사항에서 일반주주의 감사보고의 적정성 논란으로 소란을 겪기도 했다.

삼성제약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내이사로 젬백스 앤 카엘 대표이사인 이익우, 감상재, 젬백스테크놀로지 서영운 대표, 카엘젬백스 김경희 대표, 도머스파트너스 이재옥 사장, 에이플러스에셋 김동성 경영고문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박제화 전 동화약품부회장과 헤럴드동아TV 권충원대표가 의결됐다.

감사에는 젬백스테크놀러지 김시희 감사가 비상근 감사로 선임되었다.

이사보수한도액으로는 2013년도의 5억원이 승인되었으나 새로운 경영진의 선임으로 40억원이 요청 승인돼 향후 이사보수의 실제 집행액과 경영성과와의 경영책임 논란의 불씨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삼성제약은 정관일부 변경을 통해 기존의 삼성제약공업의 명칭을 삼성제약으로 변경하는 것 외에 수권자본금을 100% 늘리고 사업목적의 추가 및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금액의 증액 등을 변경해 자칫 기존 일반주주들의 재산권 가치변동의 가능성이 있어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