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최된 한국전력은 소액주주듫의 감사 집행권에 대한 지적과 올바른 업무감사를 위한 지적이 잇따랐다.

송전탑이 세워져 있는 임야의 소유주인 한 주주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상임감사의 업무태도에 대해 참석한 주주들은 감사는 물론 감사팀에서 적절히 대처했어야 했는데 몇 번이나 주주총회를 통해 파행을 겪어 한국전력의 민원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결산주주총회를 한 달정도 남겨 둔 시점에서 사내이사 1인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였기에 외부감사기관이 가 작성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이미 감사위원회에 회부됐으므로 이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요구됐다.

또 소액주주들의 소송이 제디된 부분에 대해 공공기업이면서 공개기업인 한국전력의 대내외적인 업무처리 및 이의 진행과정이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알려줘야 된다는 소액주주의 지적이 있었다.

특히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한 소액주주들의 소송결과는 실제 한국전력의 위상은 물론 업무처리형태에서 직 간접적으로 초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사장의 일신상의 문제로 축소하려는 태도는 참석한 소액주주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다음달 개최되는 결산주주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집행부의 무사인일과 책임추궁이 제기될 전망이어서 김중겸 사장의 능동적인 경영화두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