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휴면성신탁금이 174만건에 무려 3,224억원이나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이 2011년 9월말 기준 은행의 5년이상 장기미거래 불특정금전신탁건에 대해 주인 찾아주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좌수 기준으로 5만원미만이 87.8%인 152만건에 달하나 30만원 이상 계좌도 7만건에 2,893억원이나 된다.

휴면성신탁계좌는 대부분이 1990년대에 가입한 적립식 목적신탁 등 실적배당상품인 불특정금전신탁으로 2000년대 초에 가입이 중지된 상품이다.

휴면계좌의 경우 가입하여 일정기간 불입 후 경제여건 악화로 방치하다가 가입사실 자체를 잊고 있거나, 일부는 가입자의 사망 또는 사고 등으로 권리행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은행계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비용등을 고려해 5만원이상 휴면성 신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선통보 또는 안내문이 발송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안내문 게시를 통해 휴면계좌 찾기가 진행되니 고객은 현장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실제 본인의 것이 있으면 찾을 수 있다.

3월 30일기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간이 끝나더라도 확인이 되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