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매출 1조4천억원대를 넘어 창녕 신공장이 가동되는 올 해를 거치면서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면서 신성장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결산주주총회 시즌을 13일 넥센타이어가 예년과 같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연결재무제표와 국제회계기준을 의무화한 첫 결산주주총회를 넥센타이어가 시행하면서 상장사들의 관심 또한 동사의 주주총회에 쏠렸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은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개최된 결산주주총회의 영업보고에서 “2011년 총 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4,299억원으로 전년대비 24.5% 증가한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대비 206억원이 감소했으나 해외투자처의 판매관리비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뤄진데 따른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전년대비 187억원의 감소로 이어졌다.

넥센타이어의 매출액증가는 2011년 유럽재정위기 여파와 글로벌 경기위축 및 원부재료의 급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동사의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공급의 확대와 품질의 향상, 신차용 타이어시장에서의 완성차업체로의 수요급증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등이 총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동사는 이번 주총에서 액면가 500원 기준 전년대비 3%p 증가된 보통주 60원 우선주 65원의 배당을 결의했고 이사보수한도액은 2011년도의 40억원에서 50% 대폭 늘린 60억원을 책정했다.

대표이사 이현봉 부회장은 “올해 창녕 신공장이 본격가동에 들어가는 만큼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넥센타이어의 고속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전 부분에 걸친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