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입학시즌이 되면서 다단계아르바이트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다단계취업주의보가 발령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학비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가장하여 대학생을 판매원으로 모집하는 불법다단계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내렸다.

졸업시즌이 됐지만 경제여파로 취업이 되지 못한 졸업생의 경우 취업미끼로 유인한 후 다단계판매원이 되도록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다단계업체들은 합숙소, 찜질방 등에서 공동생활을 강요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세뇌교육 후 대출을 강요하여 학생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판매원 가입조건으로 수백만원에 이르는 물건을 구입토록 하여 3만여명에게 1,100여억원의 피해를 야기한 대학생 다단계업체 2개사를 적발한 바 있다.

방문판매업법상 판매원 가입조건으로 부담을 지우는 행위는 연간 5만원 이내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