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정관에 사채발행 근거를 마련하고 자금수요에 능동적인 유연성을 구축했다.

사채발행의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동사는 사채발행한도를 별도로 산입하지 않아 스스로 문제있는 사채발행조항을 신설하지 않았냐하는 일반주주들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IBK투자증권은 여의도 본사 6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창배, 이성우 사외이사와 최석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이날 정관일부 개정을 통해 사채발행근거를 마련하고 이사회 결의에 의해 대표이사에 위임되는 조항을 신설했으나 정작 발행할 수 있는 사채금액의 상한선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 허술한 조항마련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사는 24일 여의동 본사 6층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일부 변경의 건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및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관일부변경의 건은 기존 정관에 17조항에 사채의 발행근거로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할 수 있게 하고 대표이사에게 사채의 금액 및 종류를 정해 1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기간 내 발행할 것을 위임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대표이사의 유고 시 직무대행을 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IBK투자증권은 기타비상무이사로 기업은행 최석호 기업고객부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창배 우리투자증권 신사업본부장과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 교수를 원안대로 추인하고 이성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