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고 고휘선 창업주의 유고에 따른 사내이사에 부인인 유연희 회장을 선임하고 그동안의 경영공백을 메우게 됐다.

▲ 동부팜한농으로부터 손해배상 61억여원을 소송 받은 농우바이오가 결산주주총회에서 일반주주로부터 이와 관련한 감사보고를 요청받고 감사가 직접 설명했다. 동사는 이와 관련하여 즉시 늦장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받았다.

농우바이오는 27일 여주군 가남면의 육종연구소 강당에서 결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의 목적사항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 감사보수 한도의 건 등을 집행부의 안대로 의결 처리했다.

이날 감사보고에서 개별 주주는 회사가 소송사건에 연류되어 있는데도 이를 감사의 중요사항으로 보고되지 않고 있어 이의 사실관계 여부를 상세히 설명할 것과 최대주주의 유고에 따른 최대주주의 상속변경 등에 따른 지분매각 과정에 대해 아울러 설명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우바이오는 동부팜한농주식회사로부터 61억74백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그 사실을 즉시 공시하지 않아 한국거래소로부터 공시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돼 있다.

지난해 매출 675억72백만원, 영업이익 126억92백만원, 당기순이익 129억75백만원을 올린 농우바이오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3명에게 지급한 이사보수액은 15억55백여만원을 지급했다.

일반 주주는 이사보수액과 관련 이사 개개인에 대한 지급액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해 향후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농우바이오는 이사보수한도액과 감사보수한도액을 각각 21억원과 3억원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