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네팔거래소와 네팔의 증권시장 현대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거래소의 박종길 경영지원본부장과 네팔거래소의 슁커 만 싱 사장이 서명하고 네팔 재무부, 감독원, 증권회사 등 40여명이 참석해 양국간 증시 현대화 협력논의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협력 MOU를 계기로 네팔 증권시장의 현대화 프로젝트을 위한 양자간 전략적 협력관게가 구축됐다.

한국거래소가 네팔 증권시장 현대화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경우 한국거래소의 증시 인프라 수출사업 대상지역이 기존의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넘어 서남아시아까지 확장하게 된다.

네팔은 위치적으로 IT강국인 인도 또는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협력가능성이 높았으나 그동안 한국거래소의 신흥시장 설립 및 IT수출 경험을 신뢰해 협력을 결정했다.

네팔은 정부당국의 증권시장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히말라야라는훌륭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적절한 경제개발전략과 효율적인 투자 실행 시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각이 기대된다.

네팔은 인구 2900만영의 경제력은 180억달러에 불과해 자본시장의 발달이 정체상태에 있다.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45억달러, 209개 상장회사 중 60여 종목이 거래를 형성하고 있고 매매시스템 및 공시관리 등이 낙후돼 있어 투자자들의 증시참여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관련 제도 및 IT인프라 정시가 제대로 되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