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확충 및 제3자 인수등 추진 향방 따라 경영권 바뀔 개연성 있어

 그린손해보험이 납입자본금의 73%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 스스로 자구노력을 하기로 결정했다. 신주발생은 2천4백만주로 액면가이하인 1주당 2,500원으로 발행가를 결정고시했다.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그린손보는 수권자본금을 기존의 6천만주에서 8천만주로 하는 건과 제3자 배정을 위한 액면가이하 발행조항을 처리했다.

 한편 금융위윈회는 22일자로 임시회의를 개최해 그린손해보험에 대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10조와 보험업감독규정에 의해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그린손보는 2012년 2월 17일까지 자본금의 증액, 부실자산의 처분, 위험자산의 보유제한, 합병 또는 제3자인수 등에 관한 계획의 마련으로 지급여력비율을 100%이상 유지하는 경영개선계획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그린손보는 지난 9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52.6%로 기준인 100%에 미달되고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이 4등급으로평가되어 경영개선요구 대상에 해당된다.

 이는 회사 경영의 조기정상화 및 보험계약자 보호 등을 위해 경영개손요구 조치를 부관한 것이다.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더라도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보험계약자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