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온기가 쉽게 식는 재래시장을 돕고 사회공헌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자리에 전 금융인과 금융감독원이 함께 손을 잡았다.

21일 있은 ‘재래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에는 국내 21개 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이 함께 모은 성금을 구세군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금감원과 국민은행이 공동실시한 ‘재래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 금융권이 취지에 공감 동참한 것이다.

금융권의 지원성금은 구세군이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하여 이를 전국 10개 지정 재래시장에서 사용하고 구입된 물품은 인근 복지시설에 급식재료 등으로 지원되는 사회공헌의 선순환 확산으로 이어진다.

또한 상품권으로 구입된 물품은 구세군 지역처소를 통해 확보된 전국 차상위 이하 2,500여 가구에 지원된다.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인사들은 구세군이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를 찾아 재래시장에서 구입된 식재료로 준비된 점심의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래시장은 서울지역 고척근린시장, 영천시장, 신월시장, 부천 상동시장, 용인재래시장, 부산 명지시장, 광주 양동시장, 대구 서문시장, 대전 중앙종합시장, 전주 남문시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