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여 수신 관행이 대폭 소비자편익위주로 개선돼 연체 이자율 하한선이 폐지되고 연체가산 금리와 예금담보대출의 연체이자가 폐지되고 가산금리가 최고 0.3%p인하된다.

대출이자율을 가장 크게 내린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5%를 인하해 최고이자율이 13%로 낮아졌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의 최고 이자율이 17%로 결정된 가운데 국민은행은 18%, 수협과 씨티, 제주은행은 19%, SC는 21%로 결정했다.

19일 금융독원은감 은행별 소비자 권익제고를 위한 여신 관행개선 이행사항을 밝히고 대출금리 인하 등 모든 조치가 12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대출과 관련돼 소비자의 부담할 대출금리의 구성내용 등이 상세히 설명됨으로써 대출과 관련된 민원제기와 불만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권 최고 이자율이 12월부로 조정돼 연체이자율을 물더라도 최고 17%선 전후로 지불하면 된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기존최고이자율에서 2%p-3%p부터 최고 5%p까지 인하해 대출자들의 부담완화에 적극 나섰다.

예금이나 적금의 담보대출 경우 예정이자율에다 가산금리를 1.5%를 붙이던 것을 0.2%선 전후에서 인하돼 실제 자금수요자는 대출시 가산금리를 1.2%선 전후에서 부담하게 됐다.

시중은행들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법도 개선돼 대부분 은행들이 대출만기일까지 잔존일수에 따라 체감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대출과 관련 모든 은행들은 사전에 대출이자 납입예정일, 이자율 변동내용, 상환예정금액 등을 매월 SMS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해야 된다.

특히 대출계약시 금리결정이나 변동요인에 대해 설명토록 해 소비자권익을 위한 여신관행의 개선을 이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