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2세 경영체제로 들어가기 위한 인선을 단행했다.

▲ 성장동력원을 장기성 보험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LIG손해보험이 2세 경영체제로 들어갔다

동사는 14일 55기 결산주총을 역삼동 LIG타워내 아트홀에서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김우진부회장과 김병헌사장을 재선임하고 구본욱 전략지원담당 상무와 이호영 경영관리 총괄전무를 선임하고 2세 경영체제로의 브릿지효과를 위한 강하고 단단한 조직을 대내외에 표방했다.

사외이사에는 임성준 사외이사와 신건수 기아차 사외이사를 추천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매출액 10조5,884억원에 영업이익 2,232억원, 당기순이익 2,144억원을 시현했다.

동사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성장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28.4%,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은 -31.6%, 당기순이익은 -21.8%를 기록했다.

매출액의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초래는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매출증가와 사업비율 상승 및 투자환경 악화에 따른 이익감소로 나타났다.

 LIG손해보험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5인(김우진, 김병헌, 이호영, 박병명, 구본욱)과 사외이사 6인(임성준, 신건수, 강성태, 김윤신, 김기홍, 김헌수)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LIG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헌 사장을 선임했다.경북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대표는 1983년 기획조사부 대리로 범한화재해상(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영업지원부장과 경영혁신팀장을 거쳐 경영지원담당 이사, 강북본부장,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 FY2013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총괄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2년부터 줄곧 LIG손해보험의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던 구자준 회장은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 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직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김우진 부회장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