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고객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소비자고객을 보호하는 업무개발과 성과를 거둔 우수금융기관의 사례발표회가 최근 금융감독원 주최로 개최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노력의 유도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의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별 민원발생평가등급 및 분쟁관련 소송제기 현황 공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금융회사 선정, 금융회사별 민원발생건수 공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시행해왔다.

이번 발표회에서 금융감독원은 그동안의 소비자보호 강화 추진실적 및 향후 소비자보호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4개의 금융회사 하나은행, 신한카드, 메리츠화재,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금융기관들은 상품 및 마케팅 관련 소비자보호체계 개선, 민원관리 및 피드백 구축, 소비자 정보제공 및 교육 모범사례 등이 발표됐다.

발표회에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노력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 노력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진이 확고한 철학과 실천의지를 가지고 소비자보호를 추진하는 한편 임직원 성과지표에 민원감축 노력 등을 반영하는 등 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