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최소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 정관변경과 이사선임임에도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이를 간과함으로써 원하지 않은 재산상의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

▲ 사업의 지속성 추진성 신규사업의 위험성을 파악하지 않는 코스닥 종목 정관변경 자칫 일반투자자들 자산손실 위험 스스로에게 귀착된다

최근 코스닥 등록회사 태창파로스는 정관변경을 통해 사실상 3자 배정을 무제한 할 수 있는 조항을 통과시켰다.

동사는 정관 제9조 신주인수권의 기존 조항에 7항으로 위 각 호의 규정에 불구하고 주주총회의 특별결의가 있는 경우에는 신주발행의 주식수 및 신주의 배정대상자 등에 제한이 없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정관변경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마련했다.

태창파로스가 유동성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공시한 주식회사 케이제이에스에 대한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기재정정공시에서 발행주식수의 증가와 납입일 연기 및 3재배정 근거 목적 등도 이미 공시했던 내용과 달리 바꾸었다.

동사는 유상증자와 관련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램버트 프라이빗 펀드의 총액 삼천만달러 유상증자 투자약정 중 1차분이며 신주인수인으로 한국 광주시 소재의 주식회사 케이제이에스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국민연금을 비롯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부분이 결국 정관변경에 있었다.

상장회사의 현 사업의 영위에 따른 영업이익과 신성장산업에 대한 진출 등에 대한 모든 것의 규율은 정관에 있고 정관의 변경은 출자자와 투자자에 대한 이해관계에 직결되므로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통해 결의토록 되어 있다.

전세계가 잠재적인 인플레 유동성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국내주식시장에서의 묻지마식 투자자들은 관련 회사의 정관변경에 각별한 신경을 쓰지 않는 한 어느 순간에 자신의 소중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의 위험지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