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위원회 특이의견 없어

상장기업의 투명경영과 투자자인 주주들의 이익구현은 물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외이사제도의 운영을 공개함으로써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

최근 신한지주는 하반기 들어 개최된 이사회에서의 사외이사의 참석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밝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지주의 사외이사는 총 9명으로 한국인 7명에 일본인 2명으로 구성돼 있다.

8월 25일 개최된 이사회에는 1명이 불참한 가운데 ▲ 이사회의 운영실적 ▲ 상반기 결산실적 ▲ 2010년 사업년도 그룹사 배당결과 ▲ 2010년도 미국회계기준 결산프로세스 재무보고 내부통제 평가결과 ▲ 그룹경영계획 상반기 사업계획 추진실적 ▲ 2/4분기 정보공유 현황 및 점검결과가 보고됐다.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은 지배구조 개선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에 관한 사항, 경영진 운영규정 개정에 관한 사항, 이사 아닌 경영진 선임에 관한 사항, 사채발행에 관한 사항이 사외이사들의 특이한 의견이 의결됐다.

특히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펀더멘털 위기론관 관련해 신한지주의 리스크관리위원회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위원회는 올 2분기 그룹 자기자본비율, 리스크한도 운용현황, 자회사 리스크 감내수준 대비 발생손실 현황, 고위험영역 그룹익스포쳐 한도 운용현황, 자회사 리스큭관리위원회 결의 및 보고사항, 자회사 위기관리 현황, 그룹리스크 모니터링/대쉬보드운영현황, 시장급변에 따른 그룹 영향(자회사 외화유동성, 트레이딩 주식 영향, 자회사 연체현황), 신한은행 익스포저한도 관리현황, 그룹 위기관리첵계 적정성 점검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사회의 연간 주적 활동내역에서는 일본인 두 명의 사외이사가 55시간, 67시간을 활동한 것을 감안하면 내국인 사외이사가 35시간에 불과한 것도 있어 사외이사 활동의 적정성 여부에서 낙후점을 면치못함을 드러냈다. 사외이사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애초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이 검토될 때 이사회의 출석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그 외 내국인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출석률은 평균 70-80% 내외로 양호한 편이나 이사회참석에 대한 독려도 요구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사외이사들의 활동과 관련해 자격요건 유지여부를 평가해 전원 충족이라고 밝혔다. <정경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