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발행할 예정인 제66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AA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호텔 및 면세점 사업의 우수한 시장지위, 업황호조에 따른 외형 및 이익창출력 증가세,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이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호텔신라의 주력 사업인 면세점 사업은 전반적인 출입국자수 증가세와 명품소비 확대 등이 면세점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사업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호텔신라는 2008년 3월 인천공항점 입점 이후 면세점시장 내 시장지위를 제고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높은 외형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우수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있는 호텔사업의 경우 2013년 서울호텔 리모델링으로 1월~6월간 객실영업이 중단됨에 따른 호텔부문의 한시적인 외형축소 및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입국객 증가 추세 및 리모델링 이후 객실요금 인상에 따른 객실당 매출액 증가 가능성을 감안하면 중장기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2008년 이후 면세점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집행한 투자로 인해 차입부담이 증가한 이후 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등 각종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되었다.

한편 호텔신라의 신용등급과 관련된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는 환율변동, 국내외경기 등에 따르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 동향, 면세점 사업권 유지여부 및 경쟁사 동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