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수성과 성장을 위한 길은 더욱 험난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류를 근간사업으로 성장해 온 삼양사그룹이 삼양홀딩스를 지주회사체제로 공고히 하면서 향후 다양한 사업투자 기반 마련과 함께 향후 형제간 지분 정리까지 예상되고 있어 기업성장을 위한 행보가 관심이 되고 있다.

삼양제넥스와 삼양홀딩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업분할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기업분할과 흡수합병의 건은 삼양제넥스를 인적분할하는데 있고 이중 투자사업부문만을 따로 떼어 삼양홀딩스가 흡수합병함으로써 명실공히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는데 있다.

삼양제넥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기업분할의 건을 상정한데 이어 참석한 주주들에게 제안설명을 통해 기업분할의 불가피성과 향후 발전을 위해 선택적이었음을 설명하고 동의와 제청을 이끌어냈다.

삼양제넥스의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함으로써 동 사업부문을 삼양홀딩스가 흡수합병하고 삼양제넥스는 기존의 주력사업부문만을 전담함으로써 사업주력회사로서 존속하게 된다.

삼양홀딩스는 제넥스 주주총회에 이어서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제넥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