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시공간 측정 정밀도를 100배 높이는 융합연구를 이뤄내기 위한 국토지리정보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시공간 융복합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해당 기관들은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융복합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 5개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연구 장비의 공동활용 ▶ 시공간 극한 정밀도 측정 연구 ▶ 연구데이터 생산, 전송, 분석, 활용 및 국제공동연구 ▶ 기타 공동 관심분야의 융복합 협력 분야의 발굴을 위한 성과가 기대된다.

현재 국제단위계(SI)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지니고 있는 시간 단위인 ‘초’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1967년 정의된 이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재정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5대 연구기관들의 융복합 업무협력으로 초를 기존 세슘원자시계보다 100배 이상 정밀하게 측정하면, 국제단위계인 ‘초’ 재정의에 기여 가능하며, 세슘원자시계 기반의 시간ㆍ공간 측정 정밀도가 이론적으로 100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