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과 기름때 등의 제거에 사용되는 주방용 다목적 세제가 주방에서 잦은 사용에 따른 세제가 눈에 들어가 안구에 대한 위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판 중인 주방세제들이 주의 사항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표시하고 있으나 제품의 사용 방법이 분무방식으로 분무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에 따른 눈에 위해가 발생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의 세척성능 및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 및 표시 내용등을 조사했다.

해당 제품의 시험 평가 결과 유해물질 등 안전성과 표시적합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무첨가 물질과 살균, 항균, 효과 등은 모두 이상이 없었다.

세척성능과 경제성 및 환경성(용기재활용 등급, 재생플라스틱 사용 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며, 모든 제품이 사용 중 분무액이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 평가 대상 제품은 랩신 홈백신 주방용세정제(애경산업), 무균무때 주방용(피죤), 베이킹소다세정제(디에이치산업), 브레프 파워 주방용(헨켈홈케어코리아), 슈가버블 기름때세정제(슈가버블),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유한양행), 홈스타 주방용 제정제(엘지생활건강)이다.

이와 관련해 참고로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2019년-2020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사례 22건 중 안구 이물감 또는 손상이 36.4%(8건)이나 되었다.

따라서 주방세제의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추천되었다.

주방세제의 응급조치 상은 주방용 다목적 세정제 내용물을 먹거나 삼킨 경우 응급조치를 하고 즉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눈이아 손 부근에 분무된 액이 묻었을 경우, 충분한 양의 물로 꼼꼼히 헹구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