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의 신호위반, 번호판 고의훼손, 난폭운전, 번호판 미부착, 불법개조(LED, 소음기 등), 미사용신고, 보도통행, 헬멧 미착용 등이 집중단속된다.

정부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불법자동차 집중 단속 기간을 정해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설치 등 자동차 불법튜닝 여부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한 안전기준 미충족 여부를 단속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과 자동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청, 17개 시,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최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 확정된 이륜자동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최근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오토바이 불법운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불법자동차 관계기관 합동 일제단속에서는 불법자동차 12만8천건을 적발해 고발조치, 과태료부과, 번호판 영치의 처분을 마쳤다.

단속결과 ▶ 자동차 관련 법령 위반에 따른 번호판 영치 5만3천건 ▶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3만7천건 ▶ 미신고 등 불법운행 이륜자동차 2만건 ▶ 무단방치 자동차 단속 1만4천건 ▶ 무등록 자동차 3천건 ▶ 불법명의 자동차 1만4천건으로 2020년에 비해 불법운행 이륜차 단속 238%↑과 화물자동차 안전기준 위반단속 75%↑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전국 1,750여개 지정정비사업자(민간사업소)를 대상으로 부정검사가 의심되는 곳에 대해 11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일부 민간검사소에서는 자동차 검사를 단순한 수익창출의 목적으로 활용, 불법튜닝 자동차에 대한 묵인ㆍ검사결과 조작ㆍ검사항목 생략(일부) 등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민간검사소의 합격 위주 검사와 불법 자동차 묵인 등이 자행되고 있어 중점 점검된다.

올 상반기 특별점검 결과에서는 배출가스 검사항목을 생략한 사례들이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불량장비 사용 10건, 검사결과 기록 미흡 10건, 시설·장비 기준 미달 3건, 그 밖에 기계 조작·변경, 검사표 조작 등이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