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거래량의 매매추세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81,631건으로 8월의 89,057건 대비 8.3%가 감소했다.

거래량은 2020년 9월 매매건수 929,497건에 대비해서는 1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고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매매동향은 수도권의 경우 거래가 37,225건으로 8월 대비 10.7% 감소했으며, 2020년 9월과 비교는 2.3% 감소로 나타났다.

지방의 매매감소세는 44,406건으로 8월 대비 6.35 줄었으며 2020년 대비 1.3% 증가세를 보였다.

올 해 들어와 9월까지 매매 거래 누계수는 수도권은 399,307건으로 2020년 대비 19.65, 지방의 경우 419,641건으로 3.1% 감소를 보여 전체적인 주택매매거래량의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주택유형별 아파트의 9월 거래는 55,191건으로 8월 대비 9.8%, 2020년 대비 4.9% 줄었다.

아파트외 거래 26,440건은 8월 대비 5.25 줄었으며, 2020년 9월과 비교해서는 10.7%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 아파트 거래 548,761건은 2020년 9월 대비 18.4% 감소를, 아파트외 270,187건은 동일시점 대비 5% 늘어나, 주택 매매거래추세가 아파트에서 시작되어 빌라나, 단독주댁 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주택 거래량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1년의 아파트 거래량 추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커 향후 주택매매의 추가 감소세가 예상된다.

한편, 지금 물가의 앙등이 일부 인플레 영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택매매가격의 앙등을 예상하는 강세론자도 적지 않으나 를 정부의 대출강화정책의 강세지속과 주택맴거래량의 감소추세를 감안해 볼 때 추세적인 하락세가 힘을 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