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동아제약이 23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됨을 공시했다.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은 주식분산의 요건상 자신있게 추진한다는 그 자신감 이 충격요법 그 자체이다.

동아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역할을 맡는 (주)동아와 비상장자회사로 남는 (주)동아제약으로 분할된다.

분할기일은 2013년 3월 1일이며 인적분할로 새로이 상장되는 (주)동아는 기존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을 필두로 의료기기, 진단, 해외사업부문을 따로 분할해 설립된다.

특히 인적분할로 설립되는 (주)동아는 분할되는 사업분야를 기반으로 투자사업부문과 최근 신성장사업부문으로 추진중인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기존 동아제약의 미래성장동력 사업분야는 (주)동아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기업분할에 있어 기존의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 분야를 별도로 분리 (주)동아제약으로 하되 이는 지주회사가 지배하는 비상장 회사로 한다고 밝혔디.

동아제약의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단시일내에 결정된 것 보다 회사의 지속경영과 기존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주도면밀하게 추진된 것으로 비춰져 향후 투자자들 간의 의견조율에 따라 방향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