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가 친환경 농업에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회사예상대로 영업매출이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사는 24일 29기 결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매출305억원 영업이익 53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43억3천여만원 및 주당 배당 150원의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 친환경비료 생산 확대 승부수

참석한 일반주주들은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부채증가액 121억원의 자세한 용도 및 향후 추진에 대해 물었고 박태헌의장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앙등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친환경비료생산을 위한 원자재를 미리 확보한 것이며 이는 필요 시마다 분할선적으로 국내에 도입돼 비료생산에 쓰이게 되므로 이를 위한 생산적 부채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효성오앤비의 매출구조상 농협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친환경농법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실제 생산제품의 판매가 긍정적으로 예상되나 현 국내 농업시장으로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사선임에는 임기가 끝안 박태헌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재선임하고 이사보수와 감사보수 한도액은 집행부의 제안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