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인명의 사상에 직결돼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건설현장에서 최근 3년간 안전사고로 부상과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특단의 안전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현장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안전사고로 재해를 당한 사람이 306명으로 1년에 100여명이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위 새누리당 심재철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해자수는 2009년 107명, 2010년 110명, 2011년 89명 등 3년간 총 306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에서의 부상당한 근로자는 2009년 92명, 2010년 99명, 2011년 80명 등 3년간 총 271명으로 연평균 90명이나 되었다.

안전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2009년 15명, 2010년 11명, 2011년 9명으로 연평균 11.6명이나 되고 올해 8월까지 5명이나 사망했다.

안전사고 유형은 추락사고가 113건으로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외에 전도사고 57건 19.1%, 협착사고 43건 14.4%, 낙하비래사고 32건 10.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