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판매가 홈쇼핑업계에서 본격화될 수 있는 신규 사업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GS홈쇼핑은 1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안을 통해 자동차 판매업, 국제무류주선업, 화물운송주선업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련된 일체의 부대사업 및 투자를 신규사업 목적사항으로 확정했다.

CJ오쇼핑은 신규 사업목적으로 자동차 신품 판매업과 인터넷 방송업을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가한다.

GS홈쇼핑은 자동차 판매업으로 CJ오쇼핑은 자동차 신품 표기해 자동차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확정했다.

CJ오쇼핑은 오는 3월 27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정관 상 사업목적 43항에 자동차 신품 판매업과 42항에 인터넷 방송업을 추가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자동차판매와 관련한 사업목적을 추가하지 않았으나 향후 자동차 판매가 소비자의 구매방법으로 자리잡으면 정관 개정을 통해 시장진출을 서둘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홈쇼핑 사업목적에는 보험대리점업, 의료용구 판매업, 인텨네상품중개업 등이 망라돼 있어 자동차 판매가 본격화 되면 소비자들의 연계상품 판매에 대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업체의 국내 완성차 판매의 조항 달성에는 금융위원회가 국산차에 보험을 끼워팔 수 없도록 한 규제조항을 바꿈으로써 가능해졌다.

홈쇼핑업체의 국산 완성차 판매를 위한 법 적 규제가 풀림과 동시에 현대자동차 판매노동조합의 반대로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에는 시일과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홈쇼핑업체의 자동차 판매는 자동차 판매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업체의 최대 매출품목과 취급에 따른 이익이 적지 않아 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자동차 판매가 미국, 유럽, 인도, 중국까지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에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이상 자동차 제조업체 판매노조의 반대 논리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으로 자동차 시승예약으로 소비자의 니즈확보와 관심확대로 이어져 온 자동차 취급이 렌터카, 수입차, 중고차에서 국산 완성차 판매로까지 정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