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기업분할과 외부 기업 합병으로 회사규모를 확대하던 정책에서 경쟁력 기반의 규모의 기업화로 선회하고 있다.

CJ그룹의 자회사인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해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오쇼핑과 CJ E&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합병비율 보통주 CJ오쇼핑 1 : CJ E&M 합병계약안을 의결했다.

이번 합병의 목적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커머스 산업 내 경쟁력 제고와 두 회사의 커머스 역량과 콘텐츠 역량을 집약해 경쟁력 강화에 두었다.

또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신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디지털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온라인, 모바일,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사업력을 확장하는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주)씨제이오쇼핑으로 이이앤엠(주)는 소멸법인이 되나, 존속법인인 (주)씨제이오쇼핑은 씨제이이앤엠(주)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 운영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과 관련 주주확정기준일은 5월 23일로 주주명부 폐쇄기간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와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기간 6월 28일을 거쳐 6월 29일 소집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된다.

합병반대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행사하면 되며 CJ E&M의 1주당 매수예정가격은 227,39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