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인적 기업분할을 위해 10월 27일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의 소집공고를 12일 했다.

SK케미칼은 기업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상법 542조의 4 및 정관 15조에 의거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소집공고로 주주총회 소집통지에 갈음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체계상 적법한 조치이나 투자자 이익에 앞장서야 할 대기업에서 다소간의 비용과 관련된 수고스러움을 면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에게 공고로 갈음하는 것이 주주중시 경영의 모토에 맞느냐는 반론도 적지 않다.

SK케미칼은 인적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가 분할되는 회사로 주력 사업은 SK케미칼이 신설회사로 분할 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해 처리한다.

기업분할에 따른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및 정관 일부 변경안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된다.

SK케미칼의 향후 로드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할 소액주주들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을 지참해야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다.

대리인을 통해 참석해 의사표며을 할 경위 주주 본인이 기명하고 날인한 위임장을 대리인에게 지참케 하되 대리인 역시 본인 신분증을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