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이 영업부진과 재무적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녹십자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노셀은 그동안 연구해온 면역세표, 항암제 등 관련분야에서 쌓은 연구성과에 녹십자와 목암생명연구소의 연구성과가 합쳐져서 시너지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녹십자로서는 신규 사업의 진출의 시차를 줄이면서도 나름대로 연구성과를 축적해 온 이노셀을 150억원대에 인수함으로써 세포치료제 등에 대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9시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지하에서 개최된 임시주총은 일반주주들의 많은 참석으로 녹십자 경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노셀은 이사로 선임된 한상홍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됐음을 오후 늦게 공시했다.

새로운 이사진으로는 이창희 녹십자 의학본부장과 안종성 녹십자 랩셀 세포치료연구소의 임원을 선임했다.

사외잇사에는 김찬섭 성신회계법인 대표 공인회계사를 감사에는 노종호 녹십자 상근감사를 선임했다.

정관개정을 통해 새로운 사업으로 세포치료제 제조 및 판매, 연구용역 및 투자업무, 보건의료 등에 관한 연구, 생명공학에 관한 연구, 세포치료제 유통, 판매에 대한 권리 양도, 부동산매매업, 건강보조식품 제조 및 판매업, 컴퓨터 주변기기 등 유통업 및 수출업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