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스팩8호가 장외기업인 (주)모비스를 합병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참석한 일반주주들의 질의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참석주주들과의 설전을 나누는 등 기업인수목적에 대한 현황달성에 급급했다는 날 선 지적을 들었다.

▲ 감사보고 후 참석 일반주주들의 합병과 관련된 적정석문제로 주주들이 질의를 계속 요구해 집행부의 대응력 부재를 드러냈다.

하나금융스팩8호는 1일 하나금융투자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피인수기업인 (주)모비스와의 합병을 위한 합병스인 결정의 건을 비롯 정관일부 변경의 안건 등 6개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이날 장외기업 (주)모비스와의 흡수 합병과 관련해 이용화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은 후 주주들이 합병계약과 관련해 질의를 하자 의장단상을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가운데 주주들의 추가질의가 이어지는 등 집행부와의 설전이 격화되었다.

대표이사 김정섭 의장이 의사진행을 강행하는 사이 감사는 주주총회장을 빠져 나가 버려 주주들의 “아니 주주총회가 진행중인데 왜 감사가 퇴장하지?”라는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