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김석동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장과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여신담당 임원 등과 오는 8월 16, 17일 1박2일 일정으로 수출기업의 투자 관련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최근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약화됨에 따라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수출기업의 자금사정의 악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업의 설비투자도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함께 이런 경제여건을 감안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 중견기업에 대해 기존의 1 기업당 500억원의 지원한도를 배로 늘려 1천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외화 온렌딩 지원에 나선다

신기보는 수출기업 우대보증을 1기업당 70억원씩 총 9조4천억원을 신용보증 공급에 들어갔다

수출입은행은 포괄 수출금융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기업별 대출한도를 중소기업 15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중견기업 25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100억원씩 증액시켰다.

기업의 설비투자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2014년까지 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해 투자 또는 대출방식으로 중소 중견기업의 설비투자 지원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수출기업 현장점검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금융지원 방안의 추진상황에 제대로 현장에서 진행되는지와 기업의 수출 및 투자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는 수출 투자 관련 금융지원을 담당하는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 지방은행 임원이 참여 실제적이고 신속한 지원도 기대된다.